박물관 소개

박물관 소개

- 관장 인사말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고 훼손되는 우리 민족의 문화와 자연유산을 보존, 계승하고자 설립하였습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좁게는 지역민, 넓게는 우리 국민 전체를 포함한 세계 인류를 대상으로 사회교육의 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평소 박물관은 설립자 개인의 것이 아니고 사회에 환원되어 국민의 것이 되어야 하며 역사가 깃든 유물을 후세에 물려 줘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국민 문화유산 향유 증진을 위해 한국등잔박물관을 재단법인화 하였습니다.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 관장  김 상 규




공간

공심돈을 닮은 박물관의 공간은 1층 상설전시실, 2층 상설전시실, 3층 다목적 문화공간, 지하 교육실, 야외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290평의 건평 가운데 130평의 1, 2층 상설전시실과 70평의 지하 교육실은 세미나 및 다양한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3층은 30평 규모로 음악회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문화공간이다.

3층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완만한 산의 능선이 아늑함을 더해준다.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前 김홍식 교수는 건축재료로 몸통부는 회전 벽돌을 사용했고, 발통부는 깐블록을 사용했다. 머리에는 가벼우면서도 자연미가 넘치는 초정을 얹어 마무리하였다. 기능이 다른 수직 동선의 처리는 외부로 노출하면서 형태가 전혀 다른 유리 상자를 선택했다. 이는 회색빛의 공심돈과 대조된 모습을 보여준다.